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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행복론 돈이 없었기에 돈을 좇아 이직을 몇 번 했다.그러나 돈은 벌어도 벌어도 항상 부족한 느낌이었다.왜냐면 비교를 할 때 항상 위와 비교를 하지 아래와 비교를 하진 않으니까.그러다보니 행복하지도 않았고, 옮긴 직장에서 크게 데이기도 해서 이게 맞나라는 생각을 가졌을 즈음이 책을 보게 됐다. 가끔 이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행복과 비례하지 않는다."유명한 이스털린의 역설이다.이 책은 그 이스털린이 지은 책이기도 하다.그래서 흥미가 생겨서 고른 책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책을 사놓고 바로 읽진 못했는데, 새로 이직도 하고 여러므로 좀 바쁘게 보냈기 때문이라는 핑계를..대다가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읽게 되었는데 읽길 잘 했다. (적어도 남들과 연봉 비교를 덜하게 되었다....!.. 2024. 9. 27.
사에즈리 도서관의 와루츠씨 소설을 고를 때는 딱히 이거다 하고 정해서 읽진 않는다.대부분 스캐닝을 쭉하면서 훑다가 이거 읽어봐야지 하고 읽는데, 밀리에서 상위에 있길래 얼결에 읽은 책기대하지 않고 읽었는데 꽤나 재미있게 읽어서 이게 바로 묘미지 않나 싶다. 책은 크게 5개의 스토리로 구성된다. 마지막 스토리는 약간 사이드 스토리 같은 느낌이고, 인물로 치면 4명의 스토리가 나온다.처음 카미오 씨 얘기를 읽을 때는 그냥 평범한 사서의 이야기구나 근데, 좀 특별한 도서관 같은 느낌이네 하고 읽었는데, 점점 시대상이 현재 우리의 시대상과는 다르다. 여기의 세계관에서는 책이 사치품 격이다. 책 몇 권으로 집도 살 수 있을 정도로..약간 스팀펑크 같은 세계관 느낌이다. 다른 통신 기술이나 그런 것들은 발전해 있는데 책은 만들어지지 않으니 .. 2024. 9. 5.
훅: 일상을 사로잡는 제품의 비밀 이번 독서모임 선정 책으로 제품을 기획하는 혹은 제품을 가지고 창업을 하려는 사람이 읽어보면 좋을법한 책이다.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습관 이라는 영역 안에 제품을 어떻게 녹일 지에 대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소위 말하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이번 책은 읽고 내용을 나누기도 하지만 정리를 해보자는 의견이 있어 정리된 내용을 써본다.Part1. 왜 기업은 사용자 습관을 지배해야 하는가습관은 두뇌가 손쉬운 방법을 택하면서 다음 할 일에 대해 더 이상 활발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때 만들어진다. 자기가 맞닥뜨린 상황을 해결해주는 행동들을 두뇌가 재빨리 익히고 체계화해버리는 것이다.사용자 습관을 유도하는 것은 고객생애가치 를 끌어올려 회사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데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기서 고객생애가치.. 2024. 9. 3.
당신을 야근에서 구해줄 무기 데이터 리터러시 회사에서 수집하는 데이터들이 많아짐에 따라 데이터와 관련된 것들을 볼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알아보게 된 개념이 데이터 리터러시, 많이는 들어봤는데 무엇인지는 잘 모르기에 개념을 잡아보고자 책을 읽어봤다.데이터 리터러시에 관련된 다른 책도 읽어볼 예정이지만, 일단 이 책이 회사에 있어서 가볍게 읽고 리뷰해본다. 구성은 데이터 리터러시가 무엇인지엑셀과 SQL 사용법 관련내용회귀 분석등에 대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분석에 대한 내용데이터로 일하기 위해서 참고할 내용이런 구성으로 되어 있다. 엑셀과 SQL 사용법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는 부분도 있고해서 넘기고 봤다. 그러다보니 꽤 많은 내용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시간이 날 때 짬짬히 읽다보니 꽤 시간이 걸렸다.책에서는 통계나 머신러닝과 관련된 공.. 2024. 8. 8.
퀸의 대각선 밀리가 놀고 있길래 시간도 있고 어떤 책을 읽어볼까 하고 찾아보다가 읽게된 책제목만 보고 체스 관련 내용이어서 재밌지 않을까 하고 읽어봤다.(체스는 에피타이저였고 기대했던 내용과는 사뭇 달랐으나, 몰입력이 엄청나서 금방 읽었다. 게다가 작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인건 1권 다 읽고 알았다...) 혼자 있는 걸 못 견디고, 군중의 집단의 힘을 믿는 니콜 과 사람이 많은 걸 못 견디고, 뛰어난 개인의 힘을 믿는 모니카.이 둘은 처음 한 지역의 체스 경기장에서 만난다.여기서 둘은 각각 소련 과 미국 을 대표하는 인물로도 표현이 된다.실제로 작중 시대도 냉전시대 이다. 책은 되게 재밌는 구성으로 진행이 된다.동일한 사건을 두고 각각 두 주인공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그러다보니 다른 주인공은 이 사건을 어떻게.. 2024. 7. 28.
침팬지 폴리틱스 침팬지를 통해서 엿보는 권력의 구조?유시민 작가가 추천한지는 몰랐던 책이다. 추천으로 선정되서 읽었을 뿐이니까.그래서 그런지 읽는 순간 정치색이 드러나는 느낌의 책이었다 (... 저는 정치적 중립을 고수합니다..)또한 읽을 당시에 혹성 탈출이라는 영화도 상영 중이어서 기분이 뭔가 묘했다.책 차제는 작가가 침팬지 동물원인 아른험 동물원에서 침팬지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행동을 주관적으로 서술한 책이다.(여기서 주관적이라고 한 이유는 일단 서로의 종이 달라 의사 소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전적으로 작가의 주관적 의견이 드러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른험 동물원에서 권력을 쟁취하는 수컷은 3마리 이다.이에룬, 라윗, 니키.읽다보면 이에룬은 정말 교활하다. 이게 정치 드라마 같은 거였다면, 한 때 절대적 권.. 2024. 7. 28.